완주군 제공
[일요신문] 전북 완주군은 2016년 영농대비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준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소양, 고산, 경천, 비봉, 용진, 이서, 화산 등 권양기 및 수문 등 노후된 11개 취수시설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됐으며, 소양 황운제, 고산 관덕제, 용진 금성제 등은 준설이 완료됐다.
소양 명덕제·분토제, 경천 만수제, 이서 두필제 등은 80% 이상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비봉 방곡제 등 5개소에 대해서는 수문 등 노후 된 취수시설을 추가적으로 정비하는 등 오는 2월까지 저수지 준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봄철 강우량이 평년대비 이하 적을 것이라는 장기 기상전망에 따라 가뭄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저수지 준설 및 대형 관정 개발 등 총 23억원을 확보 집행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가뭄 극복을 위한 사전 대응이 봄철 영농기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가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용수개발을 위한 타당성 용역 추진 등을 통해 항구적 가뭄 극복을 위한 선제적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