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시네마 제공
먼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재치있는 입담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슈퍼 히어로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토비 맥과이어는 오는 1월 28일 개봉하는 <세기의 매치>에서 체스 천재 ‘바비 피셔’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세기의 매치>는 미국을 제패한 체스 천재와 무패 신화의 전설적인 체스 황제가 벌이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대결을 그려낸 영화. 토비 맥과이어는 6세에 체스를 시작해 15세에 최연소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한 미국의 체스 천재 ‘바비 피셔’ 역으로 생애 최초 천재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천재성과 인간적인 고뇌 사이에서 복잡한 심리 상태를 보이는 ‘바비 피셔’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토비 맥과이어는 실존 인물 ‘바비 피셔’의 살아생전 모든 기록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디테일한 심리 변화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심리학자들과 정신분석가들에게 자문을 받을 정도로 작품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세기의 매치>에서 연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도 활약하며 부단한 노력을 펼친 토비 맥과이어의 남다른 열정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세기의 매치>의 토비 맥과이어뿐만 아니라, 1월 극장가에는 국내 스타들의 활약 또한 돋보인다. 먼저, 훈남의 정석 유연석은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의 밀당 연애담을 그린 <그날의 분위기>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맹렬하게 대시하는 ‘김재현’으로 분해 극장가 여심 저격에 나섰다. 극 중 유연석은 훈훈한 미소와 다정한 멘트로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임시완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감동 영화 <오빠생각>에서 아이들을 이끌어 희망을 노래하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아 극장가를 찾아온다. 남성미가 느껴지는 군인으로 변신한 임시완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상한 모습부터 능숙하게 악기를 다루는 색다른 모습까지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1월 극장가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매력남들이 연이어 찾아오는 가운데, 토비 맥과이어의 천재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세기의 매치>는 오는 1월 2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