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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의 한 호프집에서 합석한 후배 황우만을 상대로 일방적인 폭행을 가했다. 폭행 피해자인 유망주 황우만 측은 사재혁의 사죄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사재혁 등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4명을 조사했다. 지난 5일엔 실질적 0피해자 황우만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한편 사재혁은 경찰 조사에서 “작년 2월 태릉선수촌에서 있었던 일과 오해를 풀고자 했지만, 감정이 욱해져서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반면, 황우만은 “가해자는 화해할 생각이 없어고, 일방적 폭행을 했다”라고 입장이 엇갈렸다.
결국 경찰은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사재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재혁은 이번 사건을 통해 만약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게 된다면, 메달리스트 연금 수령이 중단된다. 이에 앞서 그는 연맹으로 부터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았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