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침체로 체불임금 지급과 원·부자재 대금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자금 100억원을 푼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설 자금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도모하기 위한 자금을 이같이 융자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규모는 중소기업 연간매출액의 50%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며, 융자기간은 2년거치 일시상환이다.
기존에 전북도나 시·군의 운전자금을 받았더라고 이번에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이 부담해야 할 대출이자 중 2.0%는 전북도가 지원한다.
경영악화 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특례사항을 적용, 평가기준을 일시적으로 완화했다.
경영이 어려운 창업초기 업체와 창업 2년미만 업체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100%까지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5일까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 기업지원과(063-280-3228)나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063-711-2022, 2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