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스테파니가 고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섹시 발레로 무대를 장악했다.
30일 방영된 KBS2<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故 김광석 20주기 특집’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스테파니는 세 번째 무대 순서였다. 스테파니는 고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선곡해 열창했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곡 선곡 이유에 대해 “꼭 불러보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했고 한번은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테파니의 무대는 기존에 알고 있던 ‘먼지가 되어’를 새롭게 재해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테파니는 뛰어난 가창력과 발레 전공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주력으로 하는 디바다. 그런만큼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대를 완전히 장악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의 섹시한 콘셉트와 섹시 발레 퍼포먼스였다. 이에 스테파니는 413표를 얻으며 이세준의 6연승을 막았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 스윗소로우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옴므는 ‘그날들’을, 김필은 ‘기다려 줘’를, 박기영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해나는 ‘이등병의 편지’를 선곡해 본인들의 무대로 재해석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