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올해 강진 희망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세계모란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 회의를 28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강진군 제공>
[일요신문] 전남 강진군은 올해 강진 희망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세계모란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 회의를 28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공원, 모란, 수목, 화훼, 문학 분야 전문가 6명, 현장 담당자 1명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세계모란공원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을 중점으로 심도있게 다뤄졌으며 참석한 위원들은 전문분야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모란과 영랑의 상징성, 인문학적인 접근, 수목 식재, 초화류 배치 등 세계모란공원을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많은 대안이 나왔다.
군은 이번 회의에 전문가들이 내놓은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 후 반영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자문 회의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또한 군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려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모란공원은 영랑 김윤식 선생과 모란이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세계모란을 테마로 하는 문학공원이다.
군은 2014년 1차 사업을 마쳤고 올해 6월까지 2차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계절 내내 모란을 볼 수 있는 유리온실과 강진읍의 밤을 아름답게 밝힐 야간 경관 조명이 기대된다.
임채용 군 지역개발과장은“세계모란공원이 1~2년을 위한 공원이 아닌 10년, 30년, 100년 후에 강진군의 명소로 남는 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