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공
[일요신문] 전남 광양시는 지난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정현복 시장과 안동일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12억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협약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양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과 기업에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를 이용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고,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흔쾌히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광양제철소는 설을 앞두고 이번에 구매한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를 소속 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를 구매해 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도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를 구매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동일 소장은 “앞으로 광양제철소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광양 지역에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와 NH농협 광양시지부가 상호 업무대행 협약을 맺고 지난 2008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