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익산시는 1일 오전 익산시청에서 ㈜위델소재, ㈜아이니, ㈜대일푸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와 익산시는 1일 오전 익산시청에서 ㈜위델소재, ㈜아이니, ㈜대일푸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델소재는 2018년까지 익산 제3산단 내 1만436㎡에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동복 전문생산업체인 ㈜아이니도 익산시 금강동 1천980㎡ 땅에 25억원을 들여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또한 ㈜대일푸드는 현재 익산시 인화동에 있는 육가공 공장을 익산 제4산단 9천900㎡ 부지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이들 3개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9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마련된다.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업체인 ㈜위델소재는 ISO9001 및 ISO14001 인증을 비롯하여 1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 선도형 강소기업이다.
익산 제3산단에서 OLED 발광재료를 생산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화장품 재료분야 진출을 위해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동용 의류 전문생산 기업인 ㈜아이니는 2009년 창립 이후 우수한 소재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외 아동복 시장 개척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1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한 우량 향토기업이다.
특히 올해 정부의 ‘우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중국 선양 롯데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대일푸드는 친환경 무항생제 육류 가공 전문 기업으로 2008년 법인 설립 이후 단체급식 및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인지도 상승중이며, 수주 물량의 급격한 증가로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익산시는 이들 향토기업의 투자로 9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한웅재 익산 시장 권한대행은 “세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져 기업체와 익산시가 상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