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는 작은도서관이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는 생활문화공간이자, 독서사랑방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키로 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등록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비, 도서 및 기자재 구입비, 자원봉사자 활동비 등을 위해 사업비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별 작은도서관 수를 고려해 사업비를 배분하고 자치구에서는 지원계획이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자치구 실정에 맞는 지원 기준을 마련해 공모를 통해 차등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작은도서관의 자립 운영을 위해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작은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거점형 작은도서관, 특화된 우수작은도서관을 우선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 대표도서관(시립도서관) 내 작은도서관지원센터에서 도서정리 등 운영컨설팅 지원, 도서기관대출,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등을 통해 작은도서관 운영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206개관에 총 10억을 지원, 작은도서관이 주민 소통의 장이자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천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마을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의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