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주 몽골대사가 윤찬영 단장(사회복지학과)을 대표로 한 몽골 봉사단을 격려하고 있다. <전주대 제공>
[일요신문] 전주대학교는 지난달 31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과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 동계 해외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동계 해외봉사단은 캄보디아 2팀(1봉사단 27명과 2봉사단 41명), 몽골 봉사단 1팀(29명) 등 총 3개 팀의 봉사단원 97명이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쳤다.
캄보디아 1봉사단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41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EFFM(Emergency Foundation For Miserble) 사립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상우 단장(패션산업학과)을 대표한 1봉사단은 교육팀, 문화예능팀, 지원팀 등으로 나눠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캄보디아 2봉사단은 1월 8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소재한 꼬마비전센터(노아어린이집, 무지개학교)와 뚤봉로 공립학교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주대 제공
2봉사단은 송독열 단장을 포함한 총 41명의 대규모 봉사단을 구성해 문화예능팀, 체육팀, 교육팀이 활동을 펼쳤다.
특히 프놈펜 기술학교(ppts) 학생 150여명과 1박 2일 동안 ‘한국인의 날’ 행사를 통하여, 한국 전통놀이 체험 및 비빔밥 체험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의 장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몽골 봉사단은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 소재한 68번 학교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윤찬영 단장(사회복지학과)을 대표로 한 몽골 봉사단은 울란바토르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5명이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아웃도어 전문업체 네파가 아동의류 등을 후원해 현지 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전주대 봉사단은 봉사가 집중되는 여름이 아닌 혹한의 추위에 봉사활동을 펼쳐 교민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았다.
오송 주 몽골대사 초청 간담회와 몽골 한인회(국중열 회장), 에코가스(정종선 사장)와의 만남 등 교민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김광혁 전주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전주대 학생들이 사회봉사와 해외봉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며 “오는 여름에도 두 나라를 중심으로 한 해외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