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민주가 강한 야당으로 서민경제 회생과 정권교체의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매진하겠다”며 당 잔류를 밝혔다.
김 의원의 잔류는 탈당 등 거취 고민을 함께해온 박혜자(광주 서구갑) 의원이 최근 잔류를 결정하면서 예견됐다.
김 의원은 “그동안 지역 주민과 당원의 많은 의견을 경청했다”며 “당에 대한 매서운 회초리가 태풍처럼 몰아치는 민심에 무거운 마음으로 고심했고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더민주에서 호남 민심을 대변하고 호남에 뿌리를 둔 정당으로서 호남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야권 대통합과 큰 소통의 정치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강한 야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전남 현역의원 11명은 새누리당 1명(이정현 의원), 더민주 6명(김성곤·우윤근·신정훈·김영록·이윤석·이개호 의원), 국민의당 3명(주승용·황주홍·김승남 의원), 무소속 1명(박지원 의원)으로 재편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