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장성 등 4개 시군 국비 3억 긴급지원”
이번 폭설 피해로 도민들이 당초 신고한 피해액은 비닐하우스 861동 37억원, 축사 등 103동 31억원, 총 68억원 규모다.
하지만 전남도와 각 시군 공무원들의 현지 점검으로 3일 현재까지 확정된 금액은 49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나주가 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장성 9억7천만원, 함평 8억2천만원, 영암 5억3천만 원 순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이 4개 시군 피해농가를 위한 생계지원금으로 각각 1억원에서 5천만원까지 긴급 지원했다.
다른 시군에 대해서도 피해가 확인되면 시장․군수가 생계지원비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시군별 피해 집계가 4일 오후 6시까지 종료되면 시군당 재난지원금이 3천만원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 중앙부처와 최종 국비 지원 규모를 협의할 예정이다.
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재난지원금 규모 3천만원 이상인 9개 시군에 대해 이번에 지급된 국비 3억원과 함께 추가 지원될 7억원을 합해 국비 10억원, 전남도 예비비 5억원, 시군비 5억원, 총 20억원이 피해 농가에 지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태용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설을 앞두고 일어난 폭설 피해로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생활지원자금을 1차로 투입하게 됐다”며 “중앙정부의 피해액 확정과 함께 전남도 예비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빠른 시일 내에 피해시설이 복구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