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진군에 따르면 중앙부처, 대형 투자기업, 방송통신산업진흥원 등 전문기관 관계자 등을 면담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으로 분양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일 강진군은 미래 발전가능성이 큰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정보통신산업 등 미래전락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방송통신산업진흥원을 방문했다.
이는 미래전략산업을 파악하고 분석.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강진산단 분양을 달성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앞서 군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전국에 산재한 중소기업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저렴한 분양가 등 뛰어난 입지조건을 내세우며 발품을 판 결과 지난해 12월 전남도청에서 강진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7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강진군 성전면 일대에 조성된 강진산업단지는 65만㎡의 광활한 부지에 지난 2008년부터 약 8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월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나들목이 5분 거리, 전남도내 주요 물류거점인 목포신항과 광양항, 광주공항과는 40~50분 소요된다.
국내기업들의 물류 유통은 물론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전략에도 유리한 교통 요충지다.
올 8월에는 강진 마량소재 신마항이 개설돼 3천톤급 화물선 취항도 가능하다.
또한 2020년 준공 예정인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과 목포~보성간 철도 개설로 SOC 건설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강진산업단지가 정상적으로 분양되면 3천억원의 경제효과 창출과 1천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김학동 군 미래산업과장은 “올해를 강진산단 분양 원년으로 정하고 수도권 노후 산단 내 이전 추진 기업 발굴 활동 전개, 입주기업 보조금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인센티브 전략으로 100% 분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