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미래 발전방향과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백년대계인 ‘2030 글로벌 광양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광양시청 전경>
[일요신문]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광양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광양시는 미래 발전방향과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백년대계인 ‘2030 글로벌 광양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양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07년에 수립한 ‘2025(2007∼2025) 광양시 종합발전계획’의 실행 성과와 미흡한 부분을 진단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부 정책기조와 상위계획을 반영하고 관내 도시계획 및 개발 사업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계획 간의 연계방안도 마련해 국제도시 수준의 이상적인 도시건설을 위한 새로운 발전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광양시 발전방향 정립을 통한 도시 정체성 확립, 산업·도시교통·문화관광 등 분야별 발전계획과 전략 마련, 도심권·광양읍권·농촌권 등 권역별 발전계획과 전략 마련, 미래 먹을거리를 위한 신성장동력사업 전략 등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비확보로 이어지는 ‘실행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007년 이후 9년 만에 이뤄지는 용역인 만큼 용역기관에만 맡겨두지 않고 공무원과 분야별 현장 전문가로 ‘광양시 계획수립 지원단’을 구성해 용역 방향 설정 단계에서부터 의견을 교환하는 등 실효성 있는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