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연구소, 곡성 청계동․구례 중산리 등 17곳 공기질 조사 결과
도산림자원연구소는 매년 곡성 청계동 계곡, 구례 중산리 계곡, 광양 백운산 등 전남지역 17개소의 음이온, 부유세균, 미세먼지, 피톤치드 등 산림내 공기질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 결과 공기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의 경우 서울 지하철(15개/cc)에 비해 곡성 청계동 계곡(3천 802개/cc)과 구례 중산리 계곡(2천 243개/cc) 등에서 월등히 많이 방출됐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오존, 일산화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입경 10μm 이하)로 서울 버스터미널(0.120mg/m3)은 기준치를 초과했다.
그러나 전남의 모든 지역에서 기준치 이하(0.100mg/m3이하)로 검출돼 청정지역임을 확인했고, 부유세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삼림욕의 대표 성분으로 알려진 피톤치드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발산하는 방향성분으로 알파피넨(호흡기 질환), 베타피넨(피부질환), 사비넨(항균작용), 리모넨(방충작용) 등을 포함한다.
전남지역 17개소 가운데 곡성 청계동 계곡이 931pptv(1조분의 1을 나타내는 부피단위)로 가장 높게 측정됐다.
그 다음으로 구례 중산리계곡(732pptv)과 광양 백운산(694pptv) 순으로 높았다.
박화식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자연치유 효능물질 연구를 보다 심도 있게 추진해 청정지역인 전남 숲만의 기능을 활용한 관광․휴양문화 산업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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