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희(66·국민의당) 전 전북 김제시장이 4·13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북도의회 제공>
[일요신문] 곽인희 전 전북 김제시장이 4·13 총선 김제·부안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3선의 김제시장 출신인 곽 전 시장은 국민의당으로 출마한다.
곽 전 시장은 11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신하는 정치를 통해 김제부안을 바꾸고 나아가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드는 데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곽 전 시장은 “김제와 부안의 경제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면서 “동학농민군이 김제·부안 너른 들에서 제폭구민을 외쳤듯 새로운 정치혁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억4천만원가량인 국회의원 세비를 최저임금(1천500만원)의 3배인 4천500만원으로 제한하는 ‘의원 세비 삭감’을 비롯해 농업진흥지역에 관한 규제 재검토, 농민기본소득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곽 전 시장은 민주연합청년동지회 김제지구회장과 전북도의원을 거쳐 김제시장을 역임한 뒤 현재 국민동행 전북지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