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올해 전주푸드 활성화사업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한다.
전주시는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농업예산 467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농업예산을 주로 농업과 농촌·소비자를 위한 전주푸드 활성화 사업과 FTA 대응 및 소비지 시장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 농업 생산지원을 통한 소득기반 확충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주푸드 활성화 사업 50억원 ▲학교급식 지원 160억원 ▲산지유통센터 건립 36억원 ▲생산자 조직화 및 마케팅 지원 유통분야 30억원 ▲쌀 생산농가의 경쟁력 확보 및 소득안정 분야 34억원 ▲농업소득개발 및 농가경영비 절감 56억원 등이다.
특히 시는 ‘전주푸드 2025플랜’ 실행의 원년을 맞아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권 직매장과 복합형매장 개설, 전주푸드 연계형 시범 레스토랑 신설 사업을 올해 활발하게 추진한다.
이 밖에도 가뭄대비 용수 및 농수로 개발에 18억원과 가축 질병 예방을 비롯한 축산농가 경쟁력에 42억원을 투입한다.
이남철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FTA 대응 시장개방과 농축산물의 가격하락 등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