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공
[일요신문] 전남 광양시가 부서 간 소통과 공감행정을 확대해가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신태욱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먼저 직원들에게 마음을 열고 부서 간 소통․공감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시는 조직 결속력의 근간이 되는 직원과 직원, 부서와 부서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직장 분위기 속에서 조직의 역량을 키워나가면서 업무성과까지 좋아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핑퐁행정을 없애면서 현안이 발생하면 신부시장과 국·소·단장이 수시로 해당 부서를 직접 찾아가 실무진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는 등 시스템으로 정착돼 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11일, 신태욱 부시장은 전 부서를 순회하며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늦은 밤 시간까지 산불 진화에 투입된 시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직원들의 애로를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진 데 이어 설 덕담을 전했다.
그동안 신 부시장은 ‘전남 제1의 경제도시’와 ‘대한민국 행복수도 광양’ 실현이라는 정현복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공직자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격의 없이 토론하는 소통과 공감행정을 솔선해 왔다는 게 시청 안팎의 평이다.
작년 7월 20일 취임사에서도 신 부시장은 “항상 부시장실을 열어놓으면서 현장과 부서를 직접 찾아가 여러 가지 현안들을 직원들과 함께 고민해 정말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었다.
한편 전남도립미술관과 전남 동부권 예술고등학교 유치, 광양읍 목성지구 개발을 비롯한 광양시의 굵직굵직한 시정 성과들도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업무를 진두지휘하면서도 소통과 협업행정을 추진해 온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