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 군산시가 지역 인재 육성과 고교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글로벌리더 아카데미운영과 우수 중학생 역외 진학을 최소화, 시의 인재육성과 고교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시는 올해 관내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392명을 대상으로 학습과 진학지도를 병행, 우수 학생들의 실력 향상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군산 글로벌리더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
이 아카데미에서는 국·영·수는 물론 논술 및 자기소개서·개별이력관리 컨설팅·소논문작성 첨삭지도 등 비교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특히 대입제도변화에 따른 맞춤형 비교과활동 프로그램 연계추진으로 참여도를 높이고 학생별 맞춤식 수업과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단과반 운영으로 만족도를 제고키로 했다.
또한 수시로 변화하는 대입정책의 신속한 전달을 위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연 5회 개최키로 했다.
시는 올해 관내 인문계 8개, 전문계 3개 등 총 11개 고교를 대상으로 학력증진사업과 학생역량강화사업, 특기적성교육 등에 5억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국내 주요 우수 대학의 진학률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올해 2억원의 사업비 범위내에서 관내 중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정의 선발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당초 100명을 지원대상으로 계획했으나 관외 학교를 지원한 학생을 제외한 79명에게는 성적에 따라 100만원~3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군산글로벌아카데미 수강권이 우선 주어진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