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건설기술심의위원 250명 공개 모집

19일~ 3월 2일까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21개 분야

[일요신문] 제주자치도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250여명을 공개모집한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건설공사설계의 타당성과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용역 사업수행능력 평가 등을 위한 건설기술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심의위원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년이다.

심의위원 위촉은 그동안 대학 등으로부터 추천 및 지명 등을 통해 이뤄 졌으나 보다 공정성과 투명한 위원회 운영을  위해 공개모집키로 했다.

공모 분야는 토목, 건축, 도로, 교통, 도시계획 등 건설공사와 관련된 21개 전문분야이며  위원 선정은  250명 이내로 구성하게 된다.

도는 일부 위원은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등으로부터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폭 넓게 추천을 받는 한편 개별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은 후 경력, 자격 등 자체심사기준에 따라 위원을 선정해 오는 3월 중 위촉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대학 조교수 이상, 연구기관 책임연구원 급 이상, 기술사,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박사학위 취득후 3년이상 실무에 경력이 있는 사람 등 이며 특히 여성위원의 참여확대를 위해 자격을 갖춘 여성신청자의 경우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후보 등록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3월 2일 오후 6시까지 모집 분야별로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건설심의위원회위원장인 권영수 행정부지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우수한 건설  전문가의 참여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