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변인은 10월 1일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확정된 사실이 있는데 영화적 상상력에 덧씌워서 이렇게 만드는 게 맞느냐. 도대체 감독은 뭘 말하고 싶은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유가족도 있고, 그 사건 수사했던 사람들 있고 관련자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유가족 입장에선 불쾌할 수 있다고는 본다”면서도 “영화 결론은 관객들에게 판단을 맡겼다. 영화는 영화로 이해하면 좋겠다”고 했다. 정치권에서 영화를 두고 이념 논쟁을 벌이는 것은 부적절하는 취지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영화를 보고 가치관 혼란이 생겼다”면서 “진보 진영에서 과연 이걸 창작의 자유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느냐”고 했다.
장 소장은 “처음부터 분위기를 중정, 박정희 쪽으로 몰고 간다. 그걸 감독 등이 억지로 퉁치고 나간다면 무책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성필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사실이 다 드러났다고는 하지만 역사적으로 규명된 것은 아니다. 최소한도로 객관적 진실이 필요하다. 그게 안 되니 이런 상상의 나래가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이걸 소재로 하는 건 무리가 있다. 관객이 평가할 부분”이라고 했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