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도는 18~1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에 종사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910명을 대상, ‘역량강화’와 ‘독거노인보호 서비스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가진다.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정책 및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중심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치매예방관리, 노인의사소통 및 상담, 노인학대 및 자살예방, 금융피해 예방 등의 교육이다. 노인돌봄사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은 혼자의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에게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독거노인에 대한 효율적이며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주 1회 이상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및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주 2회 이상 전화로 안부확인, 월 1회 이상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욕구에 맞게 보건·복지서비스도 연계하고 있으며, 이를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고 있는 생활관리사는 복지사각지대, 복지의 틈새를 메워 주고 있다.
아울러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독거노인 2만2000여명에게 건강음료배달 및 안부묻기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에 대한 식사배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에 취약한 독거노인·중증장애인 5305가구를 대상, 안전 모니터링 실시 및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응급구조센서(활동·출입감지, 화재감지, 가스유출감지 등)도 구축·운영하고 있다.
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2007년부터 홀로 살아가시는 어르신의 경제적 도움 및 외로움 해소와 안전 확인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독거노인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하고 홀로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일선 노인돌봄서비스사업의 주체로서 자긍심과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아 줄 것”을 당부했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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