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앞서 시가 5846곳 응급 복구했으나, 도로 파손이 반복되면서 운전자들의 불편 호소가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노면홈 주변을 절개해 철거한 뒤 골재와 아스콘으로 다시 메우는 부분 복구와 파손 구간 전체에 아스콘을 덧씌우는 항구적인 일제 정비 계획을 세웠다.
시 긴급복구반은 주요 위험 구간인 수완, 연제지하차도 구간에서 이미 부분 복구를 완료하는 등 다음 달 말까지 주요 구간의 일제 정비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다량 발생한 노면홈을 종합건설본부와 자치구, 2순환도로㈜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도로파손 긴급보수반 12개조 57명을 투입해 설 연휴는 물론, 현재까지 복구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시 긴급복구반은 전날(17일)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 노면홈 5천846곳에 대해 아스콘 7천200여포를 투입, 복구 활동을 펼쳤다.
포트홀 발견에는 자체 순찰활동과 네이버 밴드를 이용한 ‘빛고을 길 지킴이’ 시민모니터링 제도 운영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눈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응급복구를 마친 노면홈이 다시 파손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 민원 발생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남주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에 파손된 도로는 26일까지 응급복구를 마무리하고, 3월 중에는 덧씌우기 포장을 실시해 항구적인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