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다음달 말까지 택시 자율감차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감차 목표는 4대다. 택시업계의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미래 택시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다.
택시운전자가 고령이거나 노후된 택시를 운영 중인 경우 우선 감차 대상자로 선정된다.
개인택시는 4천250만원, 법인택시는 2천19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지난 2012년도 기준 매년 3퍼센트 인상된 금액으로 6월까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타 신청에 대한 문의사항은 지역경제과 교통관리계 담당자(☏061-380-3055)에게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이 지난해 택시 총량제 일제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현재 관내 택시 등록 현황은 102대이나 적정대수는 85대로 파악돼 17대 감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군은 택시 자율감차를 지난 2012년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21대를 감차했다.
오는 2020년까지 추가로 17대의 택시를 감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택시자율 감차계획 기간에는 택시 운송면허를 양도, 양수 할 수 없다”며 “택시면허 양도 계획이 있는 사업자는 감차를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