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들을 하나로 연결해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고창 다섯꺼리 교육을 시작했다.
다섯꺼리 교육은 고창군에서 먹고, 자고, 즐기고, 보고, 사는 다섯가지의 꺼리를 연결해 상품화 하는 것이다.
‘다섯거리 교육’은 매달 1차례씩 열리며 ‘지역 활성화’, ‘6차산업 전략화’,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월별 주제를 정하고 분과별 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관광·문화자원을 발굴하기로 했다.
1차 교육은 20일 오후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박우정 군수와 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창군은 수박·복분자·장어 등 풍부한 ‘먹거리’,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청정한 자연 속에서 쉬고 자는 ‘잘거리’, 갯벌·산사·산악자전거 등 ‘체험거리’, 선운산·고인돌·모양성·청보리밭·운곡습지 등 ‘볼거리’,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상품 등 ‘살거리’를 서로 연결하면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농업의 6차산업화가 각광받고 있는 최근 추세에 맞춰 고창은 이에 대한 대비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은 충분한 가능성과 경쟁력을 이미 갖고 있으므로 관광객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관광자원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