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전북도는 ‘공직윤리행정 2년 연속 전국 1위’에 이어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에 오르며 청렴한 공공기관의 표상으로 등극했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 및 개선 ▶공직사회 청렴 의식 및 문화 개선 ▶부패사례방지 및 신고 활성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북연구원 등 7개 기관에 대하여 강도높은 컨설팅감사를 통해 210건을 지적 부패유발요인을 제거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부패사각지대인 출연기관의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했다.
전국 최초로 출연기관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도입해 의식개혁을 주도 청렴에 대한 관심을 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도는 분석했다.
또한 공사, 보조금 등 부패취약분야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친절도, 부패경험도 등을 조사하는 청렴해피콜을 도입해 미흡한 부서에 대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건설분야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건설협회 등과 민·관 합동으로 23차례에 걸쳐 건설현장의 벽 없는 소통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여 도와 시군 건설부서에 개선 조치했다.
이밖에도 청렴활동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군까지 도입․운영하여 전북지역 전 공무원의 청렴 생활화를 도모했다.
고위직이 솔선 수범하여 청렴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4급이상 간부공무원(101명)이 청렴서약을 하는 등 직원들로부터 동반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도 높이 평가받았다.
전북도 김용배 감사관은 “전북도가 반부패 청렴의 표상으로 떠오르는 원동력은 전 청원이 청렴을 공직자의 몫으로 인식하고 뛴 결과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부패방지 시책을 발굴 운영해 청렴 전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