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2일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고망간강 소재 가공 생태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용역 결과를 공개하며, 이에 대한 추진전략과 사업 효과 등을 발표했다.
한국철강협회가 수행한 연구용역은 고망간강 소재의 5대 핵심 가공기술 개발과 실증·인증 테스트베드센터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철강협회는 전남 철강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5대 핵심 가공기술개발과 실증·인증 테스트베드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5대 핵심 가공기술은 접합, 소성가공, 절삭·절단, 용해·주조, 재활용 등이다.
단위기술 개발과제로 개발을 진행해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개발된 기술의 실증·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센터는 광양만권 내 3천 평 부지 위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이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사업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고망간강 소재 가공 발전협의회’도 조기에 구성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신연호 전남도 창조산업과장은 “5대 핵심 가공기술과 실증·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센터를 활용해 전남지역 200여 금속 가공업체와 700여 뿌리기업 등 전남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