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3일 도청 접견실에서 이들 5개 대학 총장들과 창의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이남호 전북대 총장, 김도종 원광대 총장, 최원철 전주대 부총장, 김동익 군산대 산학협력단장, 이우금 우석대산학협력단장 및 지도교수 5명 등이 참석했다. ‘지역사회 창의학교 사업’은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 핵심시책에 반영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가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지역사회에 펼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창의학교’가 본격 추진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 사업은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 핵심시책에 반영하고자 추진한다.
각 대학에서 농생명산업·문화관광·탄소산업·일자리창출·생태환경 등 전북 도정과 연계된 주제를 정규과목으로 개설·운영하면 도가 팀 프로젝트 활동비와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는 지난 1월 공모절차를 거쳐 전북대,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 군산대 등 5개 대학을 선정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이들 5개 대학 총장들과 창의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을 통해 도와 대학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성공모델 창출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역인재 발굴을 위해 행정·재정 사항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재정을 지원하고, 대학에서는 관광·농생명 등 도정 핵심시책에 대한 정규과목을 개설해 현장방문, 워크숍 등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대학생들의 새롭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지역을 바꿀 수 있다”면서 “창의학교를 통해 대학생들이 지역을 위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학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첫 시행한 이 창의학교는 전북대 등 3개 대학에서 농촌활성화·관광 활성화·생태환경에 대한 정규 과목을 개설해 8건이 시책에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검토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