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지난 15일부터 21일에 걸쳐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은 지역구인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47.3% 지지율을 얻어 더민주 후보로 출마하는 김종민 전 충남 정무부지사(23.1%)와 제법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당 이환식 후보는 6.7%의 지지율을 보였다.
더민주의 또 다른 예비후보(황국연)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이 의원은 50.4%를 얻었다. 황 후보는 15.5%, 이환식 후보 8.3%였다.
대전 서구갑의 경우 박병석 더민주 의원이 45.3%, 새누리당 이영규 예비후보 26.7%, 국민의당 이강철 예비후보 8.1%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37.9%)이 더민주(29.2%), 국민의당(10.7%)보다 앞섰지만 후보 개인 지지율에선 지역구 4선인 박병석 의원이 선두를 지킨 셈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기재된 바에 따르면, 해당 여론조사 시점은 2월 15~21일, 조사 결과는 23일자 중앙일보에 게재됐다. 각 지역별 600명은 유선전화 RDD 390명, 휴대전화 패널에서 210명씩 조사했지만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유선RDD 480명과 휴대전화 패널 120명이 대상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4.0%포인트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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