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광주지역 2016년 표준지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4.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8천639필지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4.35%(전국 4.47%)로 지난해3.00%보다 1.35% 상승했다.
5개 자치구 중에서는 광산구가 가장 높은 6.01%의 상승률을 보인 데 반해 동구는 가장 낮은 2.75%에 그쳤다.
동구는 택지개발 비율 등이 타 자치구에 비해 저조해 상승세가 낮았다.
반면 광산구는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 및 호남고속철 개통의 영향과 택지개발(선운지구, 하남3지구) 및 산업단지(빛그린, 진곡) 개발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고 시는 분석했다.
최고 지가는 동구 충장로2가 루카즘미용실 상업용 토지로 ㎡당 1080만원이며, 최저 지가는 광산구 등림동 자연림으로 625원이다.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 등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자치구 개별공시지가 업무 담당부서에 다음달 24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 토지수용 등에 대한 보상, 금융기관 등의 담보평가와 토지거래지표에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다.
시는 앞으로 표준지 8천639필지를 활용해 37만5천여 개별토지의 공시지가를 추진 일정에 따라 조사․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5월31일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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