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20대 총선 ‘7대 공약과제’ 구체화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도당 총선정책기획단은 25일 전주덕진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제2차 총선정책기획단 회의를 갖고 주요 목표공약을 제시하고 새 패러다임을 모색했다.
도당은 전북 7대 공약과제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완전이전으로 국제금융도시조성 △탄소산업중심도시 조성 △전통과 미래의 농식품 산업의 수도 전북 △문화관광과 연계한 전통문화수도 조성 △새만금 사업 3.0 △지덕권 동반 성장사업으로 전북균형발전 △사회적 경제 선도지역 전북 등이 제시됐다.
국제금융도시 전북비전은 박근혜 정부의 공사화에 맞서 금융타운 조성, 복지복합센터 건립 등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탄소산업중심도시 조성은 경북 등이 탄소산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 E라 1조원대 규모의 “메가탄소밸리조성 사업”구상을 내걸기로 했다.
기획단원들은 “7대 공약과제를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화 작업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발전적․경제 공약들과 함께 도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회정책의 개발이 중요하다”며 “교육․복지․안전 등의 분야에서 전북만의 독특한 사업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농식품 생명산업 수도 전북 조성을 위해 종자 산업과 첨단 농산업 기술 육성뿐만 아니라 ‘전북의 1000개 먹을거리 투어’ 개발 등을 사례로 제안했다.
도당은 도민들의 참여를 위해 김성주 기획단장의 페이스북을 활용해 ‘제안합니다’를 진행하고 다음주에 총선정책공약을 1차 발표할 계획이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