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에 따르면 수도권 쌀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소재 구청과 12개 학교 등을 방문, 해남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판촉활동을 벌였다.
이는 친환경쌀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 시기에 맞춰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군은 청정 환경에서 전량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고품질 해남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존 납품 학교 등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를 전하며 학교급식 선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3월 중 실시될 서대문구 쌀 품평회에 인수영농이 참여하는 등 친환경쌀 급식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쌀 택배비 지원과 홍보용 친환경쌀 시식미 제작, 포장재 제작, 친환경 인증벼 매입용 포대 지원 등 친환경 급식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촌체험 행사와 교내 벼 체험포를 설치 및 수확 체험행사도 운영해 해남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평생 고객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남 친환경쌀은 올해 광주시와 서울 관악구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인수영농과 땅끝황토친환경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땅끝황토친환경은 전남 최초로 부산 연제구 공급업체로 2년 연속 선정돼 22개 초·중학교에 연간 180여톤의 친환경 쌀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 친환경쌀의 학교급식 납품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며 “대도시권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으로 학교급식 시장을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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