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봄철(2~5월)을 대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유관기관별 대응절차와 조치방법 등 대응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단계별(고농도 미세먼지 예·경보 발령·해제)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교육청, 인근 시‧군 등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올해 미세먼지 측정 장비 2대를 보강해 총 8대의 측정장비로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변화를 예의주시할 예정이다.
또, 대기질이 집중적으로 악화되는 봄철(2~5월) 건조기에는 환경기준을 초과할 경우 주의 경보발령을 도로변 전광판과 SMS전송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 시민건강을 보호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자체 발생원에 대한 저감대책 추진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관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건설 및 토목공사장 등 155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방진막과 살수, 세륜시설 보강 등 현장여건에 맞춰 비산먼지 발생이 저감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산업·제조시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163개소에 대해서도 연소·제조시설을 점검해 시설 및 조치개선에 힘쓰고 작업시간 단축 및 방제시설 보강 등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시키고 있다.
우종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행정력을 집중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응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미세먼지 예·경보제 등을 통한 상황 발생시 외출과 환기를 삼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중국 등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의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적 여건으로 인해 지난해 황사일수가 전년보다 50% 증가한 12일로 조사됐다.
환경기준 초과 51회, 주의보, 경보단계 빈도가 증가하는 등 대기환경여건이 점차 열악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및 예·경보 상황 확인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air.jeonbuk.go.kr) 또는 SMS신청, 스마트폰 앱(전북대기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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