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26일 오전 6시 기준, 야당 의원들은 59시간째 토론을 진행 중이다. 23일 오후 7시 김광진 더민주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선 이후,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은수미 의원(국내 최장 기록 보유자), 박원석 정의당 의원, 유승희, 최민희, 신경민, 강기정 의원을 거처 김경협 의원이 현재 토론을 이어가는 중이다.
기존 필리버스터 역대 최장 기록은 지난 2011년 6월 캐나다 신민주당(NDP)이 세운 58시간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민주당은 우편노동자들의 노동 계약과 관련된 법안을 막기 위해 103명의 의원이 릴레이로 토론에 나섰다. 하지만 집권 보수당 법안 통과를 막지는 못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 108명 전원 필리버스터 참여를 신청한 상태다. 2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다음달 10일까지 무제한토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