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25일 제30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서일용 도의원(여수5)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를 원안 통과시켰다.
조례는 도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모든 도민에게 독서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과 독서를 생활화하는데 필요한 독서시설의 마련을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지역과 직장 등에 독서 모임의 장려와 육성에 필요한 시책을 추진하고, 독서 의욕 고취를 위한 독서의 달 행사 운영, 유공자 포상과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사업성과 거양을 위해 독서문화 확산과 접근성 확대, 독서활동 등 독서문화 진흥 활동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5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 전남도가 연간 독서율과 독서량, 공공도서관 이용률 등에서 16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서일용 의원은 “독서문화 진흥에 필요한 시책의 수립으로 도민의 지적능력 향상과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과 평생 교육의 바탕을 마련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