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사
[목포=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26일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한 대책이다.
시는 올해 청렴도 전국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신규시책으로 △고객감동 청렴 피드백 서비스 운영 △부서장 해피콜 모니터링 △부서별 청렴담당관제 △매월 청렴결의 등 고강도 대책을 실시 중이다.
먼저 고객감동 청렴 피드백 서비스는 공사나 인·허가 등 5개 분야 민원인에게 설문 조사를 통해 만족도·청렴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와 연동해 실시하는 ‘부서장 해피콜 모니터링’은 설문 결과에서 나타난 불만족 민원의 재발 방지를 위해 부서장이 직접 민원인과 통화해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또 시는 공직자 청렴의식 개선과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이행서약서 작성대상자를 확대하고, 청렴마인드 함양을 위해 매주 화요일 아침 전 직원이 청렴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한 정기적 청렴교육 및 부서별 반부패 청렴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별 청렴사이버교육 필수이수제도도 추진한다.
연중 부조리신고센터도 운영해 공직비리를 제보 받는다.
지난 1월부터 민원만족도 설문조사와 전화친절도 평가를 외부 기관에 맡겨 실시하고 있으며 조직 구성원 간 신뢰 구축을 위해 매월 1회 ‘부서별 대화의 날’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예산집행 투명성 강화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오류·부정·비리 개연성을 상시 확인하는 청백-e 시스템 운영,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컨설팅 추진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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