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체육회와 전남도생활체육회는 이날 창립대의원 총회를 열고 하나로 합친 통합 전남체육회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전남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창립 대의원과 전남도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 허정인 전남도생활체육회장, 김철신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통합 전남도체육회 규약을 승인하고, 부회장 및 이사, 감사 등 임원 선임 권한을 당연직 초대 회장(도지사)에게 위임했다.
회장이 선임한 임원은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취임하고 이를 다음 대의원 총회에 보고하게 된다.
앞서 전남도는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라남도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체육회 규약(안) 제정 등 통합 기반을 마련해왔다.
앞으로 통합 체육회는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진흥, 생활 속에서 도민 건강과 체력 증진, 여가 선용 및 복지 향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종목별 회원단체와 시․군체육회의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며, 전남체육대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과 전남의 종목별 체육대회,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제, 국제교류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 선수․지도자와 직장 운동경기부 육성 및 경기 기술 연구, 범도민 생활체육 운동 전개, 생애 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지역 및 학교 스포츠 클럽 육성, 체육동호인 조직 활동 지원, 지역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연계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한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통합체육회 출범에 따라 생활체육을 통해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전문체육 선수가 생활체육 지도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며 “체육행정의 중복사업은 줄이고 전문성은 높이는 보다 효율적 조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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