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이뤄진 싱가포르 특급호텔 해외취업 연수 당시 기념촬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 동주대학교(총장 김영탁)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6년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의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K-MOVE 프로그램’은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 청년들이 세계로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그리고 산업인력관리공단의 핵심 청년고용정책중 하나다.
올해 K-Move스쿨의 장기과정에는 전국 107개(대상인원 2,077명) 교육기관에서 지원했다.
이 가운데 47개 기관(대상인원 925명)만 선정돼 44.5%만 지원혜택을 받게 됐다.
2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동주대는 호주 뷰티전문가 해외취업 연수생 20명을 선발, 3월부터 12월까지 국내 기술연수와 해외어학연수를 통해 호주취업을 목표로 어학능력과 전문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동주대의 호주 뷰티전문가 해외취업 연수는 직무교육 635시간, 어학교육 225시간, 소양교육 40시간을 포함, 총 900시간의 해외취업을 위한 전문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인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연수과정 후 취업으로 연계해 장기적으로 청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의 직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게 된다.
교육비는 학생 1인당 1,000만원으로 정부지원금과 대응투자를 포함해 2억원으로 진행된다.
동주대는 올해 장·단기 선정 프로그램 중 전국 최대 금액을 지원받는다.
동주대는 이미 호주에 졸업생들이 60여명 장기 취업비자를 확보해 현지에서 활약 중이다.
동주대학교 김영탁총장은 “K-MOVE 스쿨은 장기적으로 동주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의 직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뷰티전문가로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하는 목적”이라며 “점차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한국의 청년 직업인을 배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주대학교 미용계열은 1991년 국내최초로 설립된 미용전문학과로서 5,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직교수로 20명이 재직 중인 명실상부 미용교육의 명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