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29일 기업, 대학과 함께 추진하는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의 운영 사업단 2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공 분야 14개, 인문사회·예체능 분야 9개, 패션주얼리디자인 분야 3개, 농생명과학 분야 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도는 총 사업비 46억6천만원을 선정 순위에 따라 사업단별로 2억원에서 1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대학 산학관 커플링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증 요건을 충족한 교육수료자를 도지사와 대학총장이 공동 명의로 인증을 하는 제도다.
전북도가 2007년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 시행했다.
도는 탄소와 농생명, 금융 등 전략사업과 산업 수요 변화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8개 사업단에서 1천14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매년 80% 이상의 학생이 취업했다“며 ”올해는 양적인 팽창보다는 기존 사업단의 내실을 기하고 실질적인 성과 도출이 가능도록 질적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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