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한우고기를 홍콩에 수출한 명품 전남 축산식품의 명성을 유지하고 축산물 안전성을 챙기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돼지 도축장 등 축산물 취급업소 3천819곳과 친환경 축산물 인증업체 18곳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하는 축산물 2만9천건을 수시로 무작위 수거검사를 한다.
수거한 축산제품에 대해선 항생제․농약 등 잔류검사, 병원성미생물 오염 검사, 가공 기준 및 성분 규격 적정검사, 축산물의 표시 기준 적합검사, 쇠고기 유전자 감별검사 등 정량․정밀 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이를 통해 부적합 축산식품이 유통되는지를 연중 검사하고, 문제가 있는 축산식품은 즉시 추적․회수해 유통을 차단한다.
해당 업소는 위반 사안에 따라 언론 공표, 행정처분 및 고발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해 6개월마다 계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의 수출 기반을 확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감시․수거검사를 강화하고 영업자 위생관리 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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