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돈이 되는 소득숲’의 대표 품목 가운데 하나인 호두나무 조성 확대를 위해 호두재배․관리 기술교육을 지난 26일에 담양 대덕면에서 열었다.
담양 대덕면은 지난해 15ha의 호두재배 단지가 조성된 지역이다.
이날 교육에선 한국임업진흥원의 황석인 박사가 호두 재배 적지 선정부터 식재․전정․시비 등 재배 관리 방법, 병충해 예방과 방제법 등을 설명했다.
진철호 전남선도임업인이 현지 농장에서 호두 재배 성공사례와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국내 최고의 호두 전문가인 황석인 박사와 호두농장 현지 견학교육 일정이 사전에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져 경기도,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임업인이 몰려왔다.
이 때문에 당초 교육 인원보다 약 3배 이상이 참석해 교육장 입구에 서서 정보를 듣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호두나무는 초기 결실이 7년에서 9년까지 소요돼 손이 많이 가는 품목이나, 수확은 70년에서 100년 이상까지 가능해 100세 시대 미래 유망 소득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는 최근 호두 식재에 대한 임업인 열정을 반영해 호두나무 재배를 위한 묘목대와 식재비 등에 보조금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가 임업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호두 생산량과 생산액이 전년도에 비해 각각 0.5%, 0.9% 늘어났다.
2024년까지 80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병선 전도 산림산업과장은 “100년 동안 소득을 창출하는 ‘호두나무 소득숲’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숲이 돈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