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는 3·1절을 맞아 오전 광주극장에서 위안부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귀향’을 지지자들과 함께 단체관람 했다.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귀향’은 7만5천여 명이 넘는 국민 후원과 배우, 일부 스태프들의 재능기부로 완성된 화제의 작품이다.
1943년 열다섯의 나이로 위안부에 끌려간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2002년 ‘나눔의 집’ 강 할머니가 그린 그림을 보고 충격을 받은 뒤 기획했다.
관람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한 이 예비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우리가 나라를 잃었을 땐 위안부할머니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역사를 기억하고 아픔을 함께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3·1절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귀향’을 함께 관람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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