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군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고강도 부패 척결 활동을 추진한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관과소 읍면동장 및 직원 5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결의대회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고강도 종합대책의 첫 번째 실천방안이다.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척결 의지를 천명하고, 외부 강사의 청렴교육으로 군산시의 신뢰도 제고와 자성의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는 참석자 전원의 청렴서약 선서와 전북도 유기상 기획관리실장의 청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반부패·청렴 결의대회 외에도 위에서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추진한다.
또 공무원 노동조합과 협의해 직급별 베스트 공무원을 선발하는 등 새롭고 강력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정확한 진단으로 청렴도를 업그레이드시키고, 불합리한 관행개선에 중점을 두고 강력한 청렴시책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반부패ㆍ청렴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공직비리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비리 예방시스템 운영 등 공직사회 청렴도를 강화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청렴1등급 군산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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