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양고로쇠축제 장면. <장성군 제공>
[장성=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장성 백양골 청정 고로쇠 맛보러 오세요“
장성군은 제10회 백양고로쇠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북하면 남창계곡 일원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열 번째다.
백양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청정고로쇠!’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 △고로쇠 즉석경매 △떡 메치기 △천문관측 △캠핑페스티벌 △편백 조형물 체험 등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천문체험 부스를 운영해 낮에는 태양흑점, 밤에는 별자리와 성운 등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미션수행 등반대회, 고로쇠 축제 SNS홍보관 등이 열리며, 고로쇠 판매장을 비롯해 농특산물과 편백제품 판매장, 먹거리 장터 등이 상설 운영된다.
공연행사로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백양고로쇠 가요제 △난타공연 △버스킹 콘서트 △마술공연 △댄스공연 등 축제의 흥을 돋을 다양한 무대가 선보인다.
매년 열리던 백양고로쇠 가요제는 올해부터 전국 가요제로 단위를 키워 지역 제한없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축제추진위(☎010-3640-8093)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동일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백양고로쇠의 우수한 맛과 효능을 널리 알려 판로를 넓히는 계기가 돼 주민소득을 올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 백양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백암산에서 해풍을 받지 않아 타 지역에 비해 수액이 맑고 영양소와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뛰어난 맛과 효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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