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2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모범납세자와 이달의 친절공무원에게 시상했다. 모범납세자에는 이경수(목포), 김진호(순천), 이원구(남양유업㈜ 대표), 김홍수(㈜에스엔엔씨 대표), 강병윤(한솔페이퍼택㈜ 대표) 씨가, 이달의 친절공무원에는 화순소방서 문동식 소방장, 도청 여성가족정책관실 송정혜 주무관이 수상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처음으로 지방세 모범납세자 111명(개인 90명․법인 21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여수 25명, 순천 21명, 목포 17명, 광양 10명, 해남 5명, 영암․무안 4명, 담양․고흥․화순․완도 3명, 나주․구례․보성․함평․진도 2명, 강진․영광․장성 1명 등이다.
올해는 모범납세자 요건을 갖춘 대상자 559명 가운데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전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모범납세자는 1년간 전남지역 농협과 광주은행으로부터 대출금리 0.1~1.0% 및 예금금리 0.1% 우대와 전자금융 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법인에는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낙연 도지사는 2일 오전 3월 정례회에서 모범납세자 가운데 3년간 매년 1천만 원 이상 납부한 개인 7명과 1억 원 이상 납부한 법인 3곳에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표창패 수상자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세한대와 목포 과학대를 설립한 목포 이경수 씨와 장학금 기부 등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순천 김진호 씨이다.
또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나주 남양유업(주), 나눔활동을 통해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광양 (주)에스엔엔씨, 담양 한솔페이퍼텍(주) 등이 받았다.
한편 전남도는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처음으로 모범납세자 79명(개인 61명․법인 18명)을 선정했다.
개인에게는 농협과 광주은행으로부터 45건의 금리우대와 1천670건의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졌으며 18개 법인에는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를 면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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