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빈 페이스북
[일요신문] 김빈 디자이너가 더불어민주당의 청년비례대표 후보에 출마했다.
3일 김빈(본명 김현빈) 빈컴퍼티 대표가 20대 총선의 청년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입인재 중 한 명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년의 한을 흥나는 정치로 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한 김 대표는 자신의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사업가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자주 이사를 다녀야했던 어린 시절과 미술학원비, 대학등록금을 갑기 위해 3개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했던 일, 그리고 사업을 추진했다가 투자자로부터 고소를 당한 일, 사업차 중국 공장을 찾으러 갔다가 택시기사에게 납치를 당한 일등 파란만장한 과거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제 인생은 굴곡이 많고 어찌보면 한이 많은 인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청년의 문제는 단지 이 계층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의 퇴직, 자영업의 어려움, 게다가 주거와 여성의 자녀 보육 문제 이 모든 문제의 종착지는 바로 우리 청년들이다. 청년들의 지금 문제는 사실 빈부차를 더 극심하게 하는 현 정부의 제도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공약으로 국회 청년정책특별위원회 신설 추진과 올해 사업별로 줄어든 청년 일자리 예산 증액, 반값 등록금 등을 약속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