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경쟁력 향상’과 ‘매출증대’를 위한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무상 지원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O2O(On-line to Off-line)마케팅’이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객의 위치를 파악한 후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정지역에 고객이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할인 쿠폰 등 마케팅 메시지를 보내는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이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3월 10일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부산시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근거리 무선통신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무상 지원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진행해왔다.
부산은행은 오는 6월까지 ‘O2O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우선 해운대 센텀시티 내 500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향후 부산의 거점 상업지역을 대상으로 점차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부산은행은 ‘O2O 마케팅’ 운영 지역에서 할인·스탬프 쿠폰, 전단지 등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채널을 무상 제공한다.
여기에 부산은행 금융상품 및 입출금 알림 서비스 등도 추가해 소비와 금융 관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지방기상청에서 추진 중인 비콘기반 ‘기상 융·복합서비스’와 연계해 ‘침수예측’, ‘열환경 예측’, ‘생활보건 서비스’등 실생활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부산은행 빈대인 미래채널본부장은 “부산은행의 무료 ‘O2O 마케팅’ 서비스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영업의 한계를 벗어나 온라인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지속 높여나가는 동시에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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