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운천(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새누리당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8일 전주개인택시 조합장선거 현장을 방문해 택시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에 따르면 개인택시의 경우 연료비가 운송수입의 53%를 차지하고 있지만, 법인택시에 비해 부가세가 환급되지 않고 있다.
또한 개인택시 업계는 차량의 고급화, 차량관리 철저, 운행거리 감소등으로 차령제도(값싼 노후 차량에 대해 압류를 말소시켜 주는 제도)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택시업계의 현안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복합할증제에 대해 정운천 후보는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전주시를 제외한 지역이 60%수준의 복합할증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할증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택시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교체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시민안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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