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ㆍ서원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 진행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5~6일 주말을 맞아 처음 열린 체험 프로그램에는 지역민과 관광객 71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 아카데미 교육으로 짜여 진 프로그램은 옛날 선비체험ㆍ유생복 입어보기ㆍ서예쓰기ㆍ가훈쓰기 등 ‘나도 선비’ 체험 코너 등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풍속화 속 선비놀이와 다양한 전래놀이와 ‘500년을 잇는 선비와의 대화’ 코너에선 진사과 급제를 축하하는 금성별곡 중 일부 내용을 목판에 찍고 그려보는 목판서화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동신대 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체험객 71명 중 61%를 차지하는 44명이 외부 관광객이었다”면서 “나주가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엿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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