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노암산업단지 3지구 전경 <남원시 제공>
[남원=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노암산업단지 3지구를 조기에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기업에 분양한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노암산단 3단지는 시가 2009년부터 286억원을 들여 노암동 일대에 개발한 것으로 21만1천㎡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24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지역 집중업종을 고려해 음·식료품과 화장품 제조업, 금속가공업 분야의 기업에 우선 분양한다.
입주 기업에는 10% 내 투자보조금이 지원되고 각종 세제 지원이 이뤄진다.
노암산단은 저렴한 분양가에다 동서남북 교통의 요충지로서 순천~완주 고속도로와 작년 말 4차선으로 확장이 완료된 광주~대구 고속도로를 접하고 있다.
서남원IC와 노암산업단지 연결도로 공사는 입주기업 물류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예정이다.
대규모 아파트가 주변에 들어설 계획이며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의 관광지와도 가깝다.
박경철 시 경제과 담당자는 “노암산업단지 3지구는 지역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교두보가 될 것이다”며 “유망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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